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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회 막걸리 엑스포 관람 후기 [2부 완]

우라늄버블티 2023. 5. 16. 19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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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회 막걸리 엑스포 관람 후기 [1부]

제2회 막걸리 엑스포 [5.12~5.14] 오늘은 제가 5월 14일에 방문한 막걸리 엑스포에 대해 짤막한 소개 겸 많은 사진과 함께 관람 후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. 막걸리 엑스포 MAXPO 기간 : 매년 5월 대상 :

uraniumbubbletea.tistory.com

 

막걸리 엑스포 관람 후기 2부

막걸리 엑스포 MAXPO
기간 : 매년 5월
대상 : 만 19세 이상 성인
행사장소 : 양재aT센터 제1전시장

 

목차
1. 부스 사진 및 시음 리뷰

 

부스 사진 및 시음 리뷰

아래 글은 오로지 제 주관적인 리뷰이며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!

 

[88양조장] 88막걸리

88양조장 부스, 88막걸리와 원액을 시음해볼 수 있다.

저는 이번 막걸리 엑스포에서 딱 두 업체의 막걸리를 구매했는데요, 그중 한 곳이 88양조장의 88막걸리였습니다. 목 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너무 달거나 쓰지도 않은 딱 그런 맛이 참 괜찮게 느껴졌는데 사실 막걸리보다 사진에 저 조그만 병에 담긴 원액이 더 맛있었습니다. 듣기로는 저것도 곧 판매예정이라고 합니다.

 

[김포도가 두두] 두두 쌀 막걸리

김포도가 두두 부스

제가 막걸리를 구매했다는 두 업체 중에 또 다른 한 곳은 여기입니다. 김포도가 두두 업체는 전시관에서 대기줄이 긴 인기 부스 중에 하나였는데요, 줄이 왜 이리 긴가 궁금했는데 대표님께서 열심히 막걸리의 역사와 제조과정을 설명하고 계셨습니다.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셨는데 시음해 보니 맛도 상당히 좋았습니다.

 

시음할 수 있는 제품은 세 가지로, [한강의 설레임, 한설 새싹인삼, 두두 쌀 막걸리]가 있었습니다. 인삼막걸리와 두두쌀막걸리가 제 마음에 딱 들었는데요, 모든 부스가 다 그렇지만 인삼이라는 재료가 들어간 술은 값이 꽤 나가는 관계로 저는 쌀막걸리만 구매해 왔습니다.

 

[가양주작] 수암, 수리산

가양주직 부스

가양주작 부스는 전시관 뒤쪽에 작은 규모로 설치되어 있었는데요, 수암이라는 전통 약주와 수리산이라는 막걸리를 시음해 볼 수 있었습니다. 제가 술을 잘 못 먹어서 약주는 사실 맛에 대해 평가하기가 애매한데요, 막걸리는 상당히 개운하고 맛있었습니다.

 

[우리술] 가평잣막걸리, 옥지춘

우리술 부스

우리술 부스는 항아리에 발효 중인 막걸리 샘플을 가져와서 직접 냄새도 맡아보고 열기도 느껴볼 수 있었던 것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습니다. 여기서는 여러 가지 막걸리를 시음해 볼 수 있었는데요, 그중에 옥지춘 막걸리는 향이 꽤 강하고 걸쭉한 느낌과 잣이 중간중간 씹히며 고소한 맛도 있었는데요, 전시관을 전체 다 돌아본 후에 다시 찾아가서 구매를 하려는데 이미 다 팔려버려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부스였습니다.

 

[인천탁주] 소성주, 쌀은 원래 달다

인천탁주 업체 부스

꽤 넓은 부스를 운영하며 시음회를 진행한 인천탁주 업체 부스에서는 [쌀은 원래 달다, 생 소성주, 소성주 플러스] 세 가지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, 그중에 '쌀은 원래 달다'라는 프리미엄 막걸리가 인공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을 받았는데도 상당히 달고 맛있어서 이것도 구매욕구가 상당했습니다. 아마도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.

 

가방을 가져왔으면 다 사갔을 텐데 맨손으로 오는 바람에 구매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.

 

[작은양조장협의회 삭히다] 전국의 소규모 양조장 클라우드

삭히다 부스

여기는 자사 제품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 있는 소규모 양조장들의 제품들을 위탁판매하는 업체의 부스였는데요, 현장에서 판매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부스가 굉장히 크고 줄도 매우 길었던 가장 인기가 많은 부스였습니다. 제가 모르는 술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는데요, 위 부스에 전시된 주류들은 일부만 촬영한 것으로 정말 엄청 많은 술이 있었습니다.

 

저는 그중에 도수 41도의 증류주를 한번 마셔봤는데요, 양주와는 또 다르게 목 넘김도 부드럽고 향도 은은해서 좋았는데 이게 술이 엄청 세더라고요. 그 뒤로는 더 이상 마시지 않고 쉬는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.

 

관람객 참여 투표 부스

이곳, 관람객 참여 막걸리왕 어워드 투표 부스에서는 시음해 본 막걸리 부스 중에 가장 괜찮았던 곳에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. 김포도가 두두, 양주도가, 인천탁주, 88막걸리, 양평맑은술도가, 정선명주 등 스티커가 압도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꽤 있었습니다. 제 입맛이랑 사람들 입맛이랑 아마 비슷한가 봅니다.

글을 쓰다 보니 제가 안 가본 곳이 더 있었나 봅니다.

내년 막걸리 엑스포에서는 동선을 잘 계획하고 움직여봐야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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